최근 경제 위기 상황의 유럽(그리스와 스페인 등)에서 좌파가 집권하거나 약진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997년 IMF 이후 긴축과 구조조정,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로 문제를 해결했던 우리나라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에스페란토로 소개한 기사가 있어 번역해 보았습니다.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했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던 차에 MAS(Monda Asembleo Socia; 세계 사회 총회) 토론방에 올려진 글이 있어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글의 내용은 이번 그리스 총선에 대한 그리스 사회주의자 안드로스 파이아코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영국의 피터 레드판이 에스페란토로 번역한 것을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에스페란토 원문은 아래에 함께 실었습니다.  

피터 레드판에 따르면, 원래 기사는  노동자 인터내셔널 위원회(Komitato por Laborista Internacio(CWI/CIO))에서 가져온 것이며, 영어로 된 원문은 http://www.socialistworld.net/doc/7055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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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니마(노동자인터내셔널 그리스 지부)에서 진행한 그리스 사회주의자 안드로스 파이아코스의 인터뷰입니다. 질문자는 니얼 멀홀랜드이며 영어에서 에스페란토로 번역했습니다. 전문은 www.socialistworld.net 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터 레드판

 

그리스 사회주의자 안드로스 파이아코스의 인터뷰

 

사진 출처: http://www.socialistworld.net/

그리스 총선 결과에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우리는 그 결과를 역사적 징후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수십 년간 그리스를 지배해 온낡은 권력의 붕괴를 보여 주었습니다. 좌파의 노동자계급을 위한 강령을 바탕으로 2010년 4.5%에서 현재 36.5%를 획득한 새로운 좌파층, 시리자의 부상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이 27%씩 무너져 내렸고, 경제 붕괴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나치당이 지배했던 제2차 세계 대전 때보다 더 나쁜 상황입니다. 공식 통계로도 1,100만 명의 주민들 가운데 630만 명이 빈곤선 또는 그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실업률은 26-27%에 이르며, 청년 실업률은 약 55%입니다. 약 10만 명의 청년들이 그리스를 떠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시리자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받고 있는 것들입니다.

 

오늘 시리자는 그리스독립당과의 연정을 선언했습니다. 그들은 왜 공산당과의 합의에 실패했을까요?

시리자는 그리스공산당에 좌파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공산당은 거부했습니다. 이것은 공산당의 일반적인 분파주의, 고립주의의 결과입니다. 그리스공산당이 좌파 내 어떤 세력과도 어떤 협력도 할 수 없다는 이데올로기적이고 정치적인 반대가 있다는 사실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리스공산당은 2012년 6월보다 득표율이 1% 커졌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이것은 웃기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5.5%를 득표했지만 그때는 4.5%였습니다만, 이전에 1981년에는 11%를 득표했습니다. 이것은 수십 년 동안 그리스 사회를 파산으로 몰아간 위기이며, 그들은 5.5%를 얻었다고 자랑스러워하는데 그것은 파렴치한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리자 지도부는 그리스독립당과 새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연합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시리자 지도부에 항상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호의적인, 더 오른쪽의 분파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물론 그들이 한 번도 공공연히 그런 사실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리스독립당은 2012년에 신민당(전통적 우파 정당)의 포퓰리즘적 분파로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때 사마라스(전 신민당 총리)는 각서(국제통화기금(IMF)과의 가혹한 협정)에 반대하는 선언을 하지 않고 방향을 돌려 새로운 각서에 서명하였고 즉시 정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독립당은 우파 진영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노동자계급이나 좌파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들은 시장과 자본주의 시스템을 지지합니다.

그들은 유럽연합이나 유로존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지만, 가혹한 각서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들의 성향은 온건한 민족주의(그들은 “애국적”이라고 표현합니다)입니다. 그들은 유럽연합과 유로존에 맞서지는 않지만, 트로이카(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와 중대한 분쟁이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정책을 감수할 것입니다.

그리스독립당은 시리자와의 연합을 지속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새 연립정부가 불안정한 체제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서로 대립하는 진영을 대표하는 세력들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로 시리자의 승리에 대한 좌파 세력과 노동자들의 반응은 매우 열광적이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어떠합니까?

시리자의 부상은 아마도 유럽을 넘어 수세적이었던 좌파 세력과 사회 운동의 관계에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확실히 이를 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같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스의 상황에 대한 대부분의 묘사에서 노동자들과 청년들이 광기 어린 환호는 전혀 없었으며 총선 결과에 안도의 장탄식을 내뿜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식 표현을 이용하자면 시리자는 “자신의 술에 너무 많은 물을 탔”습니다. 시리자는 자신의 강령을 너무나 많이 포기했습니다. 특히 총선 직전의 아주 짧은 기간 동안에 그랬습니다.

노동자들은 이전처럼 상황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정부와 트로이카의 잔인한 공격을 끝내야만 한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리자에 집단적으로 투표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관해 매우 의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총선 당일 밤 아테네 시내에서 열린 축제에, 아테네에 있는 시리자 당원의 절반조차 되지 않는, 약 5,000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것을 반영합니다. 노동자들은 감정적으로 무척 억제된 상태라고 느끼며 일부에서는 시리자의 승리에 관해 회의적이기조차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트로이카를 위한 주요 정당인 그리스 사회당(Pasok)과 신민당을 벌준 것에 관해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네오-파시즘 정당인 황금새벽당은 많은 지도자들의 구속을 포함하여 국가의 처벌이 있었음에도 득표율을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일이 좌파 세력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좌파 세력에 매우 중대한 불안 요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대중적 좌파 정당들이 네오-파시즘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입니다. 황금새벽당은 수십 만 유권자들의 의미심장하고 확고한 핵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황금새벽당은 현재 공개적인 나치당이며 명확히 암살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황금새벽당은 2012년과 비슷한 득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미래에 네오-파시즘의 위험이 앞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시리자가 이끄는 정부가 만일 노동자와 중간계급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여겨진다면 좌파 세력은 이에 관해 대비해야만 합니다.

 

당신은 그리스 신 연립정부와 트로이카, 특히 메르켈 수상의 독일 정부와의 대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결정적인 질문입니다. 양측 모두 협상하여 타협에 이르기를 원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달리 말해서 그들은 이것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유로존에 중대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문점은 그들이 타협에 이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메르켈과 트로이카는 아마도 부채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허용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의 예산 부담을 조금 완화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시리자에게는 그리스 사회와 시리자 지지자들, 좌파 세력이 생각하는 근본적이고 즉시 나서야 할, 가시적으로 회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시리자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점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위기 이전 수준으로 최저임금의 복원, 사회의 피억압 계층에 대한 사회적 기금의 지급, 비정규-불안정 노동에 대한 재정립 추구, 민간 부문에서 관습적으로 되고 있는 -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7일, 하루 12시간 동안 시간외 근무 수당조차 받지 못한 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 - 노예 노동 상태의 중단, 중대한 환경 문제인 할키디키 지역의 금광 개발 사업 철회, 그리스 국영 방송 ERT 노동자들의 원직 복직.

만일 시리자가 새 정부 집권 초기에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즉시 시리자 내부에 커다란 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그래서 시리자는 이 일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도적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적인 이 법안들은 실질적으로 트로이카에 의해 지난 4년간 적용된 정책을 뒤덮게 될 것입니다.

독일의 지배 계급은 그리스 연립정부와 이러한 타협을 하는 데 동의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만큼 의심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세력들 간의 결산이 어떻게 될지에 관해 확실성이 전혀 없는 동안에는, 저는 이 그리스-트로이카 협상 이후에 채무 불이행의 가능성이 활발히 제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리스가 디폴트를 강요당하고 유로존을 떠난다면, 오늘날 어쨌든 도입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광범위한 정책의 일부로서 좌파 정부는 즉시 자본과 신용에 대한 지배, 국가 독점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우리는 말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위기를 해결하고 노동자들의 권리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들과 고위 경제 사령부의 국유화, 노동자들의 경영과 지배, 경제 계획의 도입을 포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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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parto de intervujo kun greka socialisto Andros Pajiacos el Xekinima (greka sekcio de Komitato por Laborista Internacio). La demandanto estas Niall Mulholland kaj mi tradukis el la angla. La plena teksto estas legebla en www.socialistworld.net

Peter Redfarn

 

Intervujo kun greka socialisto Andros Pajacos

 

Kio estas la graveco de la rezultoj de la greka elekto?

Ni povas priskribi la rezulton kiel de historia signifo. Ĝi prezentis la disfalon de la maljunaj fortoj kiuj regis grekan politikon dum jardekoj. Ankaŭ, la leviĝo de nova maldekstra formacio, Siriza, kiu ŝutis supren el 4.5% en 2010 al 36.5% nun sur bazo de maldekstra porlaboristaklasa programo.

En Grekujo estis tuta disfalo po 27% de MEP – pli malbona ol la okupado de la nazioj dum monda milito dua laŭ opinio pri ekonomia disfalo. Oficialaj taksoj diras ke 6.3 milionoj el la 11 milionoj da loĝantaro estas ĉirkaŭ aŭ sub la malriĉeclinio. Senlaboreco staras ĉe 26-27%, junulara senlaboreco ĉirkaŭ 55%. Ĉirkaŭ 100,000 junuloj foriris la landon.

Tiuj ĉi estas la statoj sub kiuj la Siriza registraro estas alvokita trovi solvojn.

 

Hodiaŭ Siriza anoncis koalicio kun Sendependaj Grekoj – kial ili ne povis atingi konsenton kun Komunista Partio (KKE)?

Siriza alvokis KKEn formi registraron de la maldekstraj partioj. KKE rifuzis – tio ĉi estas la rezulto de la ĝenerala sektismo kaj izoladismo de la Komunista Partio, kiu uzas la fakto ke estas ideologia kaj politikaj malkonsentoj diri ne al tia ajna kunlaboro kun ajna forto de la maldekstraro en Grekujo.

La KKE pretendas esti tre fiera ĉar ĝi pligrandigis ĝian voĉdonaron po 1% ekde junio 2012. Tio ĉi estas ridinda ĉar ili ricevis 5.5% nun kaj 4.5% tiam, tamen antaŭe en 1981 la KKE havis 11%. Tio ĉi estas la plej ruinigan krizon de greka socio en jardekoj kaj ili estas fieraj ricevi 5.5% - tio estas skandala!

Do tio ĉi permesis Sirizon gvidantaron iri en aliancon kun “Sendependaj Grekoj” por formi novan koalician registraron. Estas justa diri ke sekcio de la gvidantaro, la pli dekstra, ĉiam favoris koalician registraron kun la Sendependaj Grekoj, kvankam ili neniam diris tion publike.

La Sendependaj Grekoj ekis kiel popolisma fendiĝo el Nova Demokratio (tradicia dekstra partio) en 2012. Tiam, Samaras (antaŭa Novdemokratia ĉefministro) faris transkapiĝon – el proklamo esti kontraŭ la memorandon (severeca negoco kun la IMF ), al subskribi novan memorandon tuj li ekestis en registraro. La Sendependaj Grekoj venas el dekstraro. Ili havas neniun interrilaton kun la laborista klaso aŭ maldekstraj politikoj. Ili subtenas la merkaton kaj la kapitalisman sistemon.

Ili ne petas eliron el la EU aŭ la Eŭrozono sed ili estas kontraŭ la memorando kaj severeco. Ili havas mildan naciisman (ili priskribas ĝin kiel “patriota”) karakteron. Ili ne kontraŭstaras la EU-n kaj la Eŭrozonon sed ili eble tolerus tian politikon se estus grava konflikto kun la Triopo.

Ĝi ne povos liveri ajnan daŭrigon por koalicio kun Siriza. Tio signifas ke la nova koalicia registraro estos malstabila formacio ĉar ĝi bazas sin sur fortoj kiuj reprezentas kontraŭajn tendarojn.

 

La reago de la maldekstrularo kaj laboristoj al la Siriza venko internacie estis tre entuziasma – kia en Grekujo?

La leviĝo de Siriza verŝajne agas kiel katalizanto rilate al formacioj de la maldekstrularo kaj por sociaj movadoj trans Eŭropon kontraŭofensivumi. La potencialo estas certe tie por tio ĉi.

En Grekujo ne estas same. La plej maniero priskribi la situacion por la amaso de laboristoj kaj junuloj estas ke ili elpusis grandegan suspiron de trankviliĝo pro la elektrezultoj sed estas neniom da ekstravanca jubilado. Siriza metis “tro multan akvon en sian vinon” uzi grekan esprimon – subakvuminte sian programon tro multe, precipe dum la antaŭnelonga periodo.

Laboristoj kredas ke aferoj ne povos esti tiom malbonaj kiom antaŭe – ili havis fortan senton ke ili devis finigi kruelajn atakojn de la registraro kaj la Triopo do ili voĉdonis Sirizan amase. Sed ili estas tre dubema pri kio okazos morgaŭ. Tio ĉi reflektiĝis de la fakto ke la festoj en centra Ateno elektan nokton allogis ĉirkaŭ 5 mil homojn, ne eĉ duono da la membraro de Siriza en Ateno. Laboristoj sentas tre retenitaj kaj iuj estas eĉ skeptika pri la Siriza venko sed plaĉas al ili multe sia puno de Pasok kaj Nova Demokratio, la ĉefaj portriopaj partioj.

 

La novfaŝisma partio Ora Aŭroro sukcesis subteni sian voĉdonaron, malgraŭ baton de la ŝtato, enhavante malliberigo de multaj gvidantoj. Ĉu tio ĉi devas maltrankviligi la maldekstrularon?

Tio devas esti tre grava maltrankviligo al la maldekstrularo. Malgraŭ ĉiuj amasaj maldekstraj partioj subtaksemante la danĝerojn de novfaŝismo. Ora Aŭroro montris ke ĝi havas tute signifplenan firman kernon de cent miloj da voĉdonantoj.

Ĝi estas malferme nazia partio nun, kaj klare murdema. Malgraŭ tio ĉi, ĝi povis subteni similan voĉdonaron al tio de 2012. Tio ĉi signifas ke la danĝero de novfaŝismo revenos al antaŭo en la estonto, precipe se Sirizagvidita registraro kompreniĝus malplenumi la atendojn de laboristoj kaj la mezaj klasoj – la maldekstrularo devas prepari sin pri ĉi tio.

 

Laŭ via opinio kio okazos en parolado inter la nova greka koalicia registraro kaj la Triopo kaj, precipe, la registraro de Kanceliero Merkel en Germanujo?

Ĉi tio estas decidiga demando. Estas klare ke ambaŭ flankoj volas intertrakti kaj atingi kompromison. Alie ili scias ke ĉi tio povus kaŭzi ĉenreakcion kaj gravan krizon en la Eŭrozono. Tamen la demando estas ĉu ili povas atingi kompromison.

Merkel kaj la Triopo verŝajne konsentos permesi plilongigon al la repago de la ŝuldo, kio signifus iom malpliigon de la ŝarĝo sur la buĝeton en Grekujo. Sed, aliflanke, estas aferoj kiuj Siriza ne povas eviti videble provi fari – kiujn opinias socio, Siriza voĉdonantoj kaj la maldekstra membraro, kiel baza kaj tuja.

Siriza devos koncedi, minimume: la minimuman salajron retro al antaŭkriza nivelo; socialajn asignaĵojn al tute premitaj tavoloj de socio; celu restarigi laborajn rilatojn kiuj tute malreguliĝis; finu la statojn de sklava laboro kiuj estas ofta kutimo en la privata sektoro – kie laboristoj deviĝas labori ĝis 12 horoj tage, sep tagoj semajne sen eĉ kromtempa salajro; forigu orminejojn en Ĥalkidiko, kio estas grandega media demando; restarigu laboristojn al iliaj postenoj ĉe ERT, la nacia disaŭdiganto.

Se Siriza ne liveros ĉi tiujn en la tre unua periodo de sia registraro, tio kaŭzos tuj grandan krizon enterne de Siriza – do ĝi movos direkten efektivigi ĉi tiujn aferojn. Sed, dum bazaj por solvi la homaman krizon, ĉi tiuj leĝproponoj efektive disŝirmos la programon aplikita de la Triopo dum la lastaj kvar jaroj.

Ĉu la germana reganta klaso konsentos fari ĉi tian kompromizon kun la greka koalicia registraro? Ĉi tio estas duba, diri minimume. Tial, dum povos esti neniu certeco pri kio estos bilanco de fortoj, mi opinias ke post ĉi tiuj grekaj/triopaj intertraktoj la ebleco de malplenumo de la ŝuldo revenos vigle.

Ni diras ke se Grekujo deviĝus defaŭlti kaj forigi la Eŭrozonon, maldekstra registraro devus tuj enkonduki kapitalan kaj kreditan regojn kaj ŝtatan monopolon , kiel parto de vasta programo kiu bezonas enkondukiĝi hodiaŭ ĉiaokaze.

Ĉi tio devas enhavi ŝtatigon de la bankoj kaj komandantaj altaĵoj de la ekonomio, regon kaj administradon de laboristoj kaj planadon de la ekonomio por trakti pri la krizo kaj sekurigi rajtojn kaj vivnivelojn de laborist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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